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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여행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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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산투어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24-03-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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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과연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한여름에도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일리 알라타우 산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도시,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평화롭게 어울려 사는 국제도시, 깨끗한 시내 거리에는 시민들이 한가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알마티이다.


  ‘사과의 아버지’ 라는 뜻을 가진 알마티 시내에서 사과나무를 보기에는 쉽지 않다. 그러나 가을에 알마티 근교로 나가거나 주변 산을 오르다보면 야생사과가 수북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이 도시의 이름에 왜 알마(사과라는 뜻의 카자흐어)가 붙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도시는 숲속에 건설된 도시라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도심 공원과 아름드리 가로수가 즐비해서 한여름에도 햇볕을 피해 시원한 가로수 그늘 밑으로 다닐 수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중앙아시아 여행과 천산 트레킹을 위해 알마티를 찾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과 알마티를 여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웃 나라인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호수나 알튼 아라샨, 알라콜 호수, 송쿨 호수 등을 가기 위해서 그냥 지나치는 여행자들 또한 많은 게 사실이다.

  중앙아시아의 항공허브, 카자흐스탄의 교육/문화 수도인 알마티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여행자일지라도 만년설 덮힌 천산의 넓은 품으로 언제나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누군가가 필자에게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가야하고 또 볼 것이 많은 도시로 어떤 도시를 첫째로 꼽겠느냐고 질문한다면, 당연코 알마티라고 답하겠다.

  그 이유를 아래의 10가지로 풀어보았다.


1. 자연


  알마티시와 주변지역의 자연은 놀랍고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그림 같은 산, 산기슭, 중가리안 및 자일리스키 알라타우 협곡,  시원한 침엽수림 및 낙엽수림, 알튼-에밀국립공원과 차른 계곡국립공원의 사막 및 반사막 지대, 대초원, 일리강, 바다같은 발하쉬 호수 및 해발 2000미터 이상에 위치한 산중 호수 등이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생태 관광객과 배낭 여행자를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곳이 자동차로  최대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다.

  즉, 한여름에도 하얀 눈과 빙하를 볼 수 있는가 하면 작열하는 태양과 사막을 체험할 수 있고, 천산산맥의  침엽수림과 산중호수 그리고 더넓은 초원과 바다와 같은 호수를  알마티와 근교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도시의 안락함에서 벗어나 자연을 사랑하고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알마티가 가장 완벽한  여행지이다.


2. 기후


  알마티에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 평균 +18-23ºC 의 따뜻한 날씨가 시작된다.  이는 늦가을(+8-16ºC)까지 계속되는데, 여름에는 온도가 보통 +24-30ºC 정도가 되고  동시에 도시는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더위를 못느낀다.

  오히려 여름에는 가로수 그늘아래의 노천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3. 물가


  알마티는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의 교통 허브 도시답게 크고작은 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고 중국제품, 한국제품, 유럽제품, 튀르키예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넘쳐난다.

  또한 시내에는 한국의 유명 쇼핑몰보다 크고 화려한 쇼핑몰들이 많고 그솟에는 유명 명품샾들이 입점해 있고 고객들이 꺼리낌없이 물건을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내의 레스토랑과 카페는 다민족 국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양한 민족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대비 음식의 질이 아주 우수해서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다.  

   알마티 시내에는 다양한 호텔과 호스텔로 가득하다.  에어비앤비로 다양한 숙소를 찾을 수 있다   베낭여행자들에게는 하루밤에 10불 수준의 호스텔이 있고, 다양한 가격대의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4. 손님 환대의 문화


  카자흐인들은 옛부터 여행자를 돌보는 것은 자신들의 전통이자 신성한 의무이자 동시에 즐거움으로 여겨왔다.  

  따라서 어떤 곳에서든 환대를 받을 수 있다. 카자흐인들은 매우 친절하게 여행자를 맞이한다.

  또한 알마티에서는 다양한 축제, 콘서트, 파티 등이 거의 매일 진행된다.


5. 요리 천국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요리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알마티야 말로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어울려 사는 국제도시이기 때문이다.

  먼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인 쁠로브와 라흐만, 비스빠르막 등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유목민들의 전통적인 음료였던 말과 낙타 젖으로 만든 크므스와 슈바트의 경우도 원조의 맛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마티는 동양 요리의 진원지이다. 우즈베키스탄, 중국, 둥간, 위구르, 카자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동서양의 음식 문화가 절묘하게 섞여 있는 듯 아닌 듯, 다양한 향신료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6. 차린 협곡


  이 곳은 오랫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신비한 협곡이다. 1,200만 년 동안 여기에서 거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협곡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선사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7. 탐갈리 협곡의 부처


  전설에 따르면 10세기에 불교 포교승들이 일리 강 근처에 들렀을 때 지진이 발생하여 큰 바위 조각이 땅에 떨어졌다.

  포교승들은 이것을 인도로 돌아가라는 신호로 받아들였고. 떠나기 전에 그들은 이 바위 조각에 세 개의 불상을 새겼다.

  탐갈리 협곡의 부처상을 만지면 가장 소중히 간직한 꿈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8. 사과의 도시


  이 도시의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시내 도로변 도랑을 따라 수많은 사과 나무가 자랐고 바람에 떨어진 낙과들이 이 도랑을 따라 떠내려 오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이 도시에 처음 도착했던 95년 9월, 도스틱(당시에는 레닌대로 라고 불렀다)거리변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호텔 앞을 지나는 도랑에 흐르는 맑은 물과 그 물위에 동동 떠내려오는 사과를 잊을 수가 없다.

  한국이라면  그 사과를 누군가는 집어들 법 한테 그 누구도 사과를 줍지 않는 모습에 더 충격을 받았다. 실로  여기야 발로 이름 그대로 사과의 도시이구나 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아뽀르트 라는 사과 품종은 한개의 무게는 최고 500g에 달할 정도로 크다.  좀 과장하면 사과 하나가 어린아이 머리통만 하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알마티 사과 특유와 향과 맛은 알마티 시민들의 큰 자부심이다.ca019d335aa035d277c28b097370ccec_1711513813_889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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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가을이 오면 이 도시에서는 사과 축제인 ‘애플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수십 종의 사과를 맛보고 수확에 참여하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


9. 노래하는 사막


  알튼-에밀 국립공원의 노래하는 사막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징기스칸 자신과 그와 함께 전사한 부하들이 이 모래 언덕 아래에 묻혔다. 그들을 기리기 위해 모래 언덕은 슬픈 노래소리와 같은 신비한 윙윙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곳까지는 알마티에서 자동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10. 케인디 호수


  호수에 마치 나무가 꺼꾸로 자란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호수이다. 이 나무들은 100여년 전 이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이어진 협곡 강물의 범람으로 인해 물줄기가 바뀌면서 전나무들이 매몰되었고 호수가 만들어졌다.  다이빙 애호가라면 물속에서 죽은 전나무를 볼 수 있다.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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